'현대차, 삼성 제쳤다'...지난해 영업이익 1위 올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현대차, 삼성 제쳤다'...지난해 영업이익 1위 올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지난해 삼성과 현대차, LG, SK그룹 등 4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오늘(24일) 지난해 4대 그룹 합산 영업이익은 24조5천억원으로 전년 71조9천억원보다 65.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4대 그룹 중 삼성그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38조7천억원에서 2조8천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차만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요. 2조8천억원에서 6조6천억원으로 4조원 가량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을 제치고 영업이익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보합세를, 삼성전자는 4%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솔루스첨단소재 '강세'...1분기 매출 7.5% 증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오늘(24일) 1분기 매출이 1,21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손실은 140억원으로 적자폭이 50억원 줄었습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9%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97억원 '역대 최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는 오늘(24일)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84% 증가한 97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매출은 1,799억원으로 2% 늘었습니다. 회사측은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LS에코에너지 주가는 호실적 발표로 상승반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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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자율주행 믿어라"…K-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 [엔터프라이스]

"자율주행을 믿지 못하면 테슬라에 투자하지 말아라."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일론 머스크는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내년 초에는 새로운 모델을 생산하겠다며, 예상 시기를 앞당기기도 했는데요. 머스크의 자신감에 테슬라는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도,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2차전지,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실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제가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정 기자, 머스크가 자율주행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네요.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개발됐습니까? 우선 현재 자동차 회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건 '3단계' 자율주행인데요. 아직 테슬라도 공식적으로 3단계 인증을 받진 못했습니다. 흔히 자율주행이라고 하면 운전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차가 운전하는 걸 생각할 수 있는데요. 지금 얘기가 나오는 '3단계'가 일반 운전 시 운전자가 손을 떼도 괜찮은 단계입니다. 차가 신호를 주거나, 비상시에만 운전대를 잡는 건데요. 오히려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1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3단계 자율주행 상용화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혼다는 지난 2020년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3단계 인증을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 국내 업체들로 시선을 돌려보죠. 현대차에서 3단계 자율주행의 적용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지난주 현대모비스에서 4단계 실증 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우선 상용화와 실증 운행의 차이는, 실제 대회와 스파링 정도의 차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 G90 모델에 3단계를 적용하려 했지만, 안전상의 완성도를 이유로 이를 연기했는데요. 상용화가 될 경우, 사고 발생 시 제조사에 책임이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현대차뿐만 아니라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현대차 측은 속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멈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거든요. 실제 현대차그룹은 내부적으로 연구 조직을 개편하고, 내후년까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전략투자를 위해 1조 6천억 원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실제 미국에서도 자율주행 4레벨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고요. 최근에도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자율주행 4단계 실증 운행에 들어갔다는 보도들이 나왔었거든요.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ADAS나 IVI 같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솔루션, 부품을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실증 운행 관련해서 확인해 보니 '4단계'를 확언하진 않고, 이에 준하는 기술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운전자도 앉아있고요. 현대모비스 측은 이번 실증차 운행을 통해, 도심 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양산 수준의 시스템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군요. 정 기자, 현대모비스에서 자율주행 관련 부품과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건데, 오는 금요일 실적발표도 예정되어 있잖아요? 전망이 어떻습니까? 우선 이번 1분기 전망만 살펴보면요.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데요.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선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폭스바겐에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에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다만 여전히 매출 비중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현대차에 43%, 기아에 35.3%가 편중된 만큼, 매출망의 다변화는 필요해 보입니다. 정 기자, 오늘 발제 한 줄로 정리해 주시죠. "현대차, (운전대에서) 손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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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우고 '카'만 남기고픈 LG이노텍.."계속 사과중" [엔터프라이스]

LG이노텍이 오늘 장 마감 이후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소폭 상승하고, 영업익은 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유는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감소했다는 분석 때문인데 높은 환율은 LG이노텍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lg이노텍 주가 좀 살펴볼까요? 지난 2022년 '애플카'에 대한 기대 때문에 41만원을 넘어섰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애플의 주가 하락과 함께 LG이노텍도 하향세를 그리더니 애플이 '애플카'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급락했습니다. 오늘 실적발표를 앞두고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앞으로 LG이노텍은 높은 애플의 의존도를 어떻게 낮추느냐가 관건입니다. 그 대안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데요. "자율주행을 믿어라"라는 일론머스크의 발언이 시장의 충격을 흡수한 상황에서 LG이노텍 주가도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요? LG이노텍 실적과 자율주행 사업내용 살펴봅니다. LG이노텍 실적이 오후에 발표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잘나올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네, 예상보다는 좋을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이유는 환율입니다. 지난 1분기만 두고 보자면 환율이 1350원선까지 올랐는데 지난 2022년 1분기에는 원달러환율이 1200원선에 머물렀습니다. LG이노텍의 매출의 96%가 수출입니다. 환율이 높은 것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선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LG이노텍에 외부요인 말고 LG이노텍이 노력한 것은 없냐? 라고 물었더니요. 전장사업부 적자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전장사업부의 매출은 늘어나는 반면 지난해 영업적자는 146억원으로 줄었습니다. 또 한가지, 내실경영을 위해 신규시설투자도 줄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올해 초 383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는데 2023년과 2022년에 1조 이상 투자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 시설투자가 대부분 광학솔루션, 일부는 기판소재 부분에 투자됐는데 기존사업 부분의 투자를 줄여나가는 것도 상대적으로 전장사업부에 힘을 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이 CES에서도 자율주행차를 공개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하는데 지금 현황은 어떤가요? 잘 하고있나요? LG이노텍 매출비중을 보면요. 대부분 매출이 광학솔루션 사업부에서 나옵니다. 주요제품은 카메라 모듈입니다. 전장부품쪽에서 만드는 건 차량조명이나 모터와 센서, 차량 통신기기 인데요. 현재는 매출 비중이 8%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면 당연히 카메라 기능도 좋아야하고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할텐데요. 그래서 LG이노텍이 양쪽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G이노텍의 자동차 부품중에 매출비중이 높은 것은 차량 조명인데요. 이미 매출이 나오고 있고요. 자율주행에 필요한 카메라, 센서 등은 계속 연구개발 하고 있습니다. 히팅카메라는 겨울에 카메라 렌즈에 김이서리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고요. 하이브리드 렌즈도 더 얇고 가볍고 가격도 낮지만 성능은 더 좋은 렌즈이고요.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지만 기술개발은 완료된 상태인데요. 이미 매출이 나오고 있는 조명에 통신, 센서를 접목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주제 한줄 정리하자면요?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비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간절히 벗어나고 싶지만..아직은 사과중"으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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