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원·달러 환율 급등, 일시적 현상" vs. 외국인 "오히려 급락이 일시적이지 않나요?"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어제 원·달러 환율이 13원 이상 급락했지만 여전히 우리 외환 역사상 3번째로 1370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발언을 두고 외국인 사이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급락, 과연 어떤 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오늘 미 증시 움직임을 보면 역시 IMF의 경고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죠? - IMF, 회원국 중앙은행에 ‘볼커의 실수’ 경고 - 세계금융안정 보고서, 성급한 금리 인하 자제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국채금리 상승세 - 韓·美·日 재무장관 공조에도 달러인덱스 106대 - 엔·달러 환율도 154엔대 재진입, 공조 무력화? - 어제 13원 이상 급락한 원·달러 환율, 오늘은? - 느슨한 형태의 외환시장 공조, 더 위험할 수도 Q. 말씀대로 어제 원·달러 환율이 한미일 재무장관 간의 공조 영향으로 13원 이상 급락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십니까? - 1370원 이상 상승한 원?달러 환율 놓고 논쟁 - 최상목 경제부총리 “원화 약세 심각하다” - 이창용 한은 총재 “원화 약세, 일시적 현상” - 어제 이 총재 태도 변화, 원화 약세 우려스러워 - 어제 韓·美·日 재무장관 환율 공조…13.9원 급락 - 어제 원·달러 환율 1373.9원…여전히 높은 수준 - 외환역사상 1370원대 이상 환율 수준 ‘3차례 기록’ -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외국인 궁금증 증폭 Q.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달러 강세가 2022년 11월 당시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는데요. 당시와 지금은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 1370원 이상의 원?달러 환율, 외환 역사상 ‘3차례’ - 1997년 12월∼1998년 6월, 한국 외환위기 - 2008년 11월∼2009년 3월, 리먼 브라더스 - 2022년 9월∼2022년 11월, 미국 금리인상 - 1370원 이상의 원·달러 환율, 외환 역사상 ‘3차례’ ① 韓 외환위기 ② 리먼 브라더스 사태 ③ 美 금리인상 - 이창용 총재, 세 차례 중 3번째 경우에 해당한다고 평가 - 최근 강달러, 달러 스마일 이론 토대 성격과 많이 달라 - 우리 내부적으로도 윔블던 현상이 더욱 심화 - 외부적인 요인도 정책당국에서는 대비할 필요 Q. 방금 말씀하신 달러 스마일 이론은 무엇이고 이 이론을 토대로 볼 때 2022년 11월과 비교해 주시지요. - 달러 가치, 경기와 주가 따라 ‘스마일’ 모습 - 경기와 주가 침체, 안전통화 부상 ‘달러 강세’ - 경기와 주가 호황, 펀더멘털 반영 ‘달러 강세’ - 침체와 호황 간 회색지대, 달러 가치 하락세 - 22년 10월 이후 달러 가치, 전형적인 스마일 - 달러인덱스 2022년 11월 2023년 7월 현재 114 99 106대 - 경기, 2022년 11월 ‘저점 탈피’…최근 ‘호황 지속’ - 금리, 2022년 11월 ‘급격한 금리인상’…최근 ‘동결’ Q. 한미일 재무장관 간에 오랜만에 이해관계가 맞아 외환 공조에 나서긴 했습니다만 1985년처럼 플라자 체제로 탄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韓·美·日 재무장관, 이해관계 맞아 외환 공조 - 美, 의도치 않는 강달러로 쌍둥이 적자 ‘골치’ - 韓·日, 원화와 엔화 약세로 외자이탈 등 부담 - 1980년대 초반 쌍둥이 적자, 일본이 주요국 - 1985년 9월, 달러 악세와 엔화 강세 유도 합의 - 플라자 체제, 1995년 4월 엔·달러 환율 79엔대 - 2024년 쌍둥이 적자, 일본과 한국이 아닌 ‘중국’ - 韓·美·日 외환 공조, 제2 플라자 체제 출범 한계 Q. 방금 말씀하신 현재 중국의 경제 사정을 감안할 때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를 받아들이는 제2의 플라자 체제가 탄생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닙니까? - 올해 1분기 中 성장률 놓고 ‘통계 조작’ 불거져 - 1분기 성장률 5.3…서방 예상치 4.6 상회 - IMF 전망, 작년 5.2에서 올해 4.6로 둔화 - 中, 미해결 내부 과제를 디플레 수출로 해결 - 1차 디플레 수출, 섬유 등 노동집약적 산업 - 2차 디플레 수출,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 디플레 수출 수단, 위안화 절하 카드 쓰나? - 美·中, 플라자 합의보다 환율전쟁 확률 높아 Q. 제2 플라자 체제 출범에 한계를 느낀 미국에서도 의도치 않는 달러 강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까? - CBDC, 즉 ‘디지털 법정통화 시행하자’ 시각 - 글로벌 시뇨리지 포기, CBDC 도입에 장애 - 디지털 달러화와 리디노미네이션 ‘혼란’ 초래 - 달러 수요 축소, 외환거래세 부과 방안 거론 - 달러 매입할 때마다 세금 부과하는 방안 - 강달러 바라는 월가, 강력한 반대가 장애요인 - 韓·美·日 외환 공조처럼 동맹국 간 약달러 유도 - 中에 대해서는 고관세 부과로 무역마찰 재개 Q. 우리 입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느냐와 안정되느냐는 난기류를 보이는 국내 금융시장 안정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 최근의 윔블던 현상, 외환위기 당시와 달라 - 韓 증시와 환시, “외국인이 받치고 있다” 평가 - 원·달러 환율, 적정선 비해 100원 이상 높아 - 환율구조모형 등을 통해 보면 적정선 1260원 - 피셔의 이론상, 오히려 환차손이 우려되는 때 -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이탈 간 악순환? - 어제 원·달러 환율 하락, 외국인 자금 유입 - 외환 공조 등 다양한 방안으로 환율 안정시켜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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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글로벌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1.美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15.5...예상 상회 美 3월 기존주택판매 419만 건...주택 가격 역대 최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21만 2천건...전주와 동일 애틀랜타 연은 "올해 말까지 금리인하 없을 것" 밤사이 공개된 경제지표들 먼저 체크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4월 제조업지수는 15.5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에는 3.2였는데,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제조업지수의 기준선은 0인데요, 0보다 크면 제조업 분야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4월 수치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석 달 연속으로 0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자 2년물 국채금리는 5bp 뛰어서 5% 가까이로 치솟았습니다. 밤사이 공개된 주택지표도 살펴보겠습니다. 3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전년비 4.3% 감소해서, 연율 기준으로 419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외신들은 이 같은 판매건수 둔화가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주택 재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럼에도 주택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4.8% 상승해서 39만 3,500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3월 기준으로 최고치입니다. 이외에 현지시각으로 매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지표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2천건으로 집계되면서 예상치보다는 낮게 나타났는데요. 다만, 주목할 만큼 낮게 나타났던 지난주 수치와 동일하게 유지됐다면서, 마켓워치는 여전히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밤사이 있었던 연준 위원 발언도 짚어보겠습니다.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현재 금리 상태에 만족한다”면서 “올해 말까지 금리를 낮추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기존에 올해 금리인하를 1회만 해도 괜찮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늦어질 것 같다면서 인내심을 가져도 괜찮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2. 美·英, 이란 드론·철강 산업 대상 추가 제재 지정학 리스크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각 목요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뒤로 무인기 생산 시설과 철강 산업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하기로 한 건데요. 영국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기로 했고, 조바이든 대통령은 G7 국가들이 테헤란에 대한 경제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해 행동을 같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재무부는 이란의 무인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 16명의 개인과 두개의 단체를 제재하기로 했는데요. 이들은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무인기의 엔진 생산에 참여했습니다. 재무부는 또, 이란의 최대 철강회사인 KSC에 원자재를 공급하거나, 이 회사의 완제품을 구매하는 기업 5곳도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자동차 제조사인 바흐만 그룹의 자회사 3곳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EU정상들도 지난 수요일 이란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기도 했었죠. 마찬가지로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생산 시설이 대상이었는데요. EU 정상들은 당시 성명에서 “모든 당사국이 최대한 행동을 자제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삼갈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간밤 미 재무부 옐런 장관도 “영국 및 파트너, 동맹과 협의를 거쳐서 이란의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하는 행동에 나선다”면서 “며칠 혹은 몇주 안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여러 국가들이 이처럼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에 나서고 있는 건,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서방국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제 “보복은 자국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면서 보복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3. 메타, 소셜미디어용 라마3 기반 AI비서 출시 개별 기업 이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밤사이 메타는 새로운 AI비서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AI비서는 질문에 응답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저커버그 CEO는 밝혔습니다. 메타AI는 메타의 가장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인 메타 라마3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메타의 AI 도구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경쟁을 하게 되지만, 차별화되는 점이 있는데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어서, 두 기업의 검색 엔진으로부터의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관련해서 “메타AI가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똑똑한 AI비서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타AI는 SNS 앱의 검색 박스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SNS 이용자들은 메타AI에게 레스토랑 추천이나 휴가 계획을 부탁하거나, 새로운 집 인테리어를 위한 영감을 얻도록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 비서에게 문자를 타이핑 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해서 보여주며, GIF 애니메이션으로도 생성되어 이용자들끼리 공유할 수 있다고 메타는 밝혔습니다. 메타AI는 또, 웹사이트 ‘메타.(쩜) AI’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은 AI비서에게 수학문제를 풀어달라고 한다거나, 업무용 메일을 작성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AI비서 서비스는 영어로 출시되며,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와 호주 등 14개 국가에서 현지시각 목요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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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 - 인도 총선 [글로벌 시황&이슈]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투표소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이곳, 해발 4천 650m에 위치한 인도의 한 히말라야 산맥 마을인데요. 오늘부터 6월 1일까지 무려 44일 동안 인도에서 대규모 총선이 실시됩니다. 이번 인도 총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는 약 9억 7천만 명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연방 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고요. 득표 수가 더 많은 당의 영수가 바로 총리가 되는 겁니다. 이번 선거에 등록한 정당만 무려 2천 600개에 달하고 투표소도 105만 곳이나 되는데요. 또 유권자 거주지로부터 2km 이내에 투표소가 설치돼야 하는 선거법 때문에 이렇게 코끼리와 낙타까지 동원하며 1천 500만 명의 인력이 인도 민주주의를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문맹률이 비교적 낮은 인도 국민들을 위해 전자 투표를 실시하며 소속 정당을 그림으로 표시해 투표를 독려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인도의 총선은 모디 총리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터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슬람교를 비롯해 야당과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탄탄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인도는 먼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를 달성하며 경제 규모도 지난해 5위로 올라 섰습니다. 이에 인도 증시는 훨훨 날며 시가총액은 3배로 증가했고 G20 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도 성공하며 네루 초대 총리에 이은 3연임, 3연속 다수당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모디 총리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제1야당의 국민 회의당 후보는 아이러니하게도 네루 총리의 증손자이자 외조모와 아버지 모두 총리를 역임했던 라훌 간디입니다. 라훌 간디는 야당 인사들을 체포하고, 탈세 혐의를 내세워 이들의 은행 계좌를 동결하는 등 집권 여당의 야당에 대한 탄압에 맞서며 반 모디 전선 결집을 시도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 보면요. 여당인 인도 국민당이 단독으로 342석, 약 6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야당은 94석, 기타 당은 50석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모디 총리의 3연임 가능성이 확실되는 분위기인데요. 그럼 선거의 또다른 포인트죠. 정치인 관련주가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모디 총리 관련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 줄이기에 나서면서 인도 시장이 주목받는 건 아실텐데요. 올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대비 66% 증가하고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도 4%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번 일론 머스크 CEO와 모디 총리의 회담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 입장에서는 테슬라가 인도 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게 되면,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에 공장 건설과 관련한 최종 조율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요.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우주 스타트업들과도 회담을 할 예정이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인도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도에서 운영되는 CNBC TV 18에서는 전기 스쿠터를 개발하고 있는 바자즈 오토,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타 모터스, 그리고 자동차 부품 업체 삼바르 다나 마더슨 그룹도 주목해 보면 좋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반도체 기업으로는 마이크론이 관련주로 꼽히는데요. 마이크론은 지난해 8월 구자라트에 반도체 공장 착공에 나섰는데, 구자라트는 모디 총리의 고향이자 14년 간 주지사로 활동해 정치적 기반을 닦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2021년 ‘인도 반도체 미션’이라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마이크론이 구자라트에 공장을 건설할 때 인도의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전체 비용의 3분의 2를 지원해 반도체에 대한 인도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도 주목해 볼만 한데요. 앞서 전해드린대로 인도 정부의 언론 탄압을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인도는 180개국 중 161위에 올랐는데, 현재 모디 총리의 절친이라 할 수 있는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가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 매체만 해도 70개가 넘습니다. 친정부 성향의 기업인들을 내세워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한다면, 릴라이언스의 존재감을 더 커질 전망인데요. 또 모디 총리는 자국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정책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에 인도 내의 산업주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미국 제조업 기업들에게 아시아 거래처를 중국 기업에서 인도 기업으로 옮기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인도의 최대 건설사인 라센 앤 토브로, 건물의 와이어나 케이블을 생산하는 '폴리캡 인디아', // 인도에서 여러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GMR 공항 그룹 등을 모디 정책 관련주로 선정했는데요. 또 인도가 2029년까지 방산 물품 수출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방산주 또한 모디 총리 당선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블룸버그는 이어서 마자곤 조선소와 전투기를 제조하는 힌두스탄 항공, 방위 전자 회사인 바라트 전자회사 등을 언급하며, 이들 모두 2022년 이후 200% 상승한 종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도 총선에서도 AI를 활용한 선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챗GPT로 인도가 쓰는 수십 개의 언어를 번역해 공약을 전달하고요. 후보자들의 목소리를 생성해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광고 아이템까지 개발했는데요. 이렇게 다양하고 거대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번 인도 총선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는 6월 4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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