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미사일 공격"...석유주 '불기둥'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이스라엘, 이란 미사일 공격"...석유주 '불기둥'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국내 석유주들이 유가 상승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한국석유와 흥구석유 등이 20% 내외 상승중입니다. 미국 ABC뉴스는 오늘(19일)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는 "이란 이스파한시 인근 공군기지가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당국은 "미국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스파한을 비롯한 국내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3% 이상 급등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 최상목 "중동 사태, 필요시 시장안정 프로그램 대응"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오늘(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관련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범부처 비상대응체계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필요시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즉각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외환시장 변동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0원을 돌파했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44.6% 증가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현대건설은 오늘(19일) 1분기 영업이익이 2,509억원으로 전년보다 4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8조5,453억원으로 41.7%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현장 공정이 가속화되면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하락출발한 현대건설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상승반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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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깜짝 실적…반도체주 호재되나 [오전장 백브리핑]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TSMC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사상 최고 매출액과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이 내용 먼저 정리해 주시죠. TSMC의 1분기 매출액은 우리 돈으로 한화 약 25조 원, 순익은 1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순익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AI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5나노의 첨단 반도체가 매출의 37%를 차지했는데요. AI가 실적 개선을 주도한 가운데 2분기 역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 우려하던 지진 영향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지만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깨진 웨이퍼 비용 혹은 추가적인 전력비용' 정도로만 반영되는 등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비수기에 따른 3나노 매출 비중 감소 역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TSMC가 AI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건 대단하지만, 사실 국내 투자자분들이 가장 관심 가지시는 부분은 "그래서 이 실적이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느냐"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이 한 차례 하락하기도 했고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맞습니다. TSMC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 영향을 묻는 질문에 증권가에서는 "명확한 명과 암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TSMC가 2024년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기업 전반에 온기를 일부 식혔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TSMC 측은 기존에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 시장은 10% 이상, 파운드리는 20% 정도의 성장을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매크로 이슈와 자동차 부진 등으로 이번 실적 발표 당시 시장 성장률을 10%, 파운드리는 15~1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결국 올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수요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그 정도는 아닐 수 있다는 걸 입증한 겁니다. 한편,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깜짝 매출을 견인한 건 결국 AI였는데요. 지속적인 AI용 반도체 시설 증설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AI 부문의 강력한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분석인데요. 결론적으로 이번 TSMC 실적 발표로 국내 반도체 기업 가운데 AI에 특화된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의 경우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반도체 기업 전체에 당장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할거라는 설명입니다다. 그렇군요. 사실 최근 들어 반도체 종목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면서 이제 반도체도 AI와 관련한 모멘텀이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번 TSMC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어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 넘게 하락했고 오늘 우리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거의 2% 가까이 빠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반도체에 대한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은 여전한가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만 전자, 25만 닉스라고 불리던 반도체 시총 1·2위 종목들은 물론 다른 반도체 기업들까지 주가가 잠시 주춤했습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권가의 올 초 전망과 달리 반도체의 주가 상승이 이제 끝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반도체 종목의 주가는 향후 2, 3년간 우상향하는 그림을 보일 것이라는 게 여전한 증권가의 설명입니다. 결국 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펀더멘탈입니다. 반도체 종목이 가격 상승 사이클 동안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은 증가 추세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는 만큼 주가의 상승 흐름도 유효하다는 건데요. 3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4%나 늘어나면서 지난 202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KOSPI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도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꽁꽁 얼어붙은 증시 위로도 반도체는 걸어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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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은 SUPER 이끌림'…"비중 확대 추천" [오전장 백브리핑]

백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증권부 김동하 기자와 함께합니다. 지난해 여름 고점을 찍고 지금까지 하락세를 기록하던 엔터주들이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랗게 물든 우리 증시 가운데에서도 홀로 빨간 불을 켜고 있는데요. 김 기자, 엔터주들의 최근 주가 상승, 이유가 뭡니까? 지난해 2분기부터 많게는 50% 넘게 주가가 빠졌던 엔터주들이 3월 들어서 반등에 나섰습니다. 3% 정도 하락한 JYP를 제외하면 많게는 20% 넘게 주가가 훌쩍 뛰었는데요. 그간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로 지적됐던 '중국 앨범 공구 감소'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앨범 판매량 외에 음원 실적, 콘서트·MD 등의 매출이 2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음반 판매량 감소 이슈 자체도 최근 엔터사들이 단가(P)가 높은 스페셜 앨범과 일본 앨범을 발매한다든가 신인 아티스트의 추가(Q)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 역시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엔터주가 반등에 나선 모양새긴 한데 사실 투자자들은 궁금해할 거 같아요. 워낙 주가가 많이 하락했었다 보니까 이게 지금 '단순한 반등세'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상승 흐름의 초입'인지 의문을 가질 것 같습니다. 증권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제 주가 하락의 마무리에 다 왔다"가 증권가의 주된 의견입니다. 사실 지금의 주가 하락은 과거 2016년 한한령이나 2019년 노 재팬 등과 상황이 비슷합니다. 매출 의존도가 높은 업계 특성상 특정 국가에서 이슈가 발생하면 주가는 약 -50%, 기간은 약 1년 내외의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이때 대부분 역사적 최저점의 밸류에이션을 갱신했는데요. 하지만 그때마다 조정 기간이 마무리되면 이후에는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과거 기록했던 최저 주가 수준에 있는 기획사들의 경우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습니다. 투자자분들은 그럼 이제 엔터 종목 가운데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증권가에서 추천하는 기업은 어떤 게 있습니까? 증권가는 최선호 주로 '하이브'를 꼽았습니다.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에 속아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건데요. 일단 하이브에서 데뷔한 신인 그룹들, 투어스부터 아일릿까지 성과가 우수합니다. 과거 뉴진스 데뷔 당시처럼 신인 그룹들의 기여도가 높아지는 시점에 주가 흐름이 좋았던 만큼 이번에도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형 음악 유통사 UMG와의 10년 장기 계약을 통해 올해 음원 실적도 전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콘서트 실적도 60% 넘게 상승할 전망인데요. 내년에는 하이브아이엠과 위버스컴퍼니의 본격적인 수익화와 함께 BTS의 완전체 활동까지 기대돼 엔터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과 멀티플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JYP와 에스엠 모두 과거 최저점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가운데 JYP는 일본 실적의 반영이 나타나는 시점부터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최저점을 기록해 이미 매력적인 구간에 와 있다는 에스엠과 달리 JYP는 일본 실적 반영 시기가 더 늦어진다면 주가도 그만큼 횡보할 가능성은 있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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