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패치 기업 티앤엘, 여전히 저평가"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이 한국경제TV 성공투자오후증시에 출연해 고기능성 소재 전문기업 '티앤엘'에 대한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 방영됩니다. 티앤엘, 어떤 기업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티앤엘, 트러블 패치 매출 비중 67% >아마존 트러블 패치 1위 'Mighty Patch' ODM 기업 >티앤엘, 2018년부터 미국 시장 진출, 수출 비중 '18년 25% → '23년 70% >티앤엘, 주요 고객사 HERO의 C&D 피인수로 미국, 유럽 수출 확대 이 피부 트러블에 붙이는 패치가 미국에서 얼마나 잘팔릴 것이냐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실제 강력한 성과가 기대된다고요? >티앤엘, 3월 수주잔고 역대 최고치…상반기 실적 최대 전망 >고객사 HERO, 트러블 패치 미국 슈퍼볼 광고 진행 >C&D, HERO-티앤엘 트러블패치 글로벌 40개국으로 확장 계획 미국 소비자들 피부고민 1위가 여드름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던데, 정작 트러블 케어 관련 시장은 아직 활성화가 많이 안 된 모양이에요? >미국 가정내 트러블 패치 침투율 6% 안팎 >트러블패치 유통 지점 수 YoY +204%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건, 미국 회사가 왜 바다건너 우리나라 업체에게 ODM을 맡기느냐. 그 정도로 대단한 겁니까 기술이? >티앤엘, 미국 트러블패치 시장 선도 >티앤엘-HERO-C&D 독점 계약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 지속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뜨겁다는 건 알겠는데, 주가가 올들어서 벌써 60% 넘게 올랐거든요. 가격 면에서 아직도 괜찮은 것이냐. 어떤 의견 주시겠어요? >티앤엘 2분기 최대 실적 전망…하반기도 구조적 성장 기대 >2024년 매출액 1,640억원(YoY +42.0%), 영업이익 490억원(YoY +58.5%, OPM 29.9%) 전망 >티앤엘 현재주가, 24년 PER 11.6배로 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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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텅 빈 건설사…서울·부산서 '진검승부'

래미안, 푸르지오, 자이, 전부 없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건설사들의 브랜드가 올해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영 힘을 못 쓰고 있단 뜻인데요.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부동산부 방서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방 기자, 정비사업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니었습니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요? 그렇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국내 10대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4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5천억원에 비하면 10% 넘게 줄었고요. 정비사업으로만 10조 클럽 입성을 목전에 뒀던 현대건설을 포함해, 6곳의 건설사가 5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쌓았던 2년 전에 비하면 40%나 쪼그라들었습니다. 실제로 1분기 수주 마수걸이에 성공한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단 3곳에 불과하고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삼성물산은 물론이고, '자이' 브랜드로 잘 알려진 GS건설, '롯데캐슬'의 롯데건설, 'e편한세상'의 DL이앤씨 등 7곳의 수주 실적은 1분기엔 전무했던 상황입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역시 돈입니다. 집을 짓고 팔아도 돈을 벌기는커녕 마이너스를 걱정할 지경이 되자 출혈 경쟁을 불사하던 건설사들이 점점 수주전에 나서지 않게 된 겁니다. 실제로 전국 정비사업장 52곳과 리모델링 사업장 5곳의 3.3㎡당 평균 공사비는, 지난해 기준 687만5천원으로 지난 2021년(518만7천원) 대비 약 33%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몇 년째 오른 공사비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분담금이 증가하면서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서울에서조차 시세를 웃도는 분담금이 책정된 사업장이 나오면서 공사 지연이나 중단까지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건설사들의 붕괴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도 높아졌습니다. 고금리와 적체된 미분양 역시 건설사들을 몸 사리게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말해 건설사들에게 정비사업은 더 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게 된 겁니다. 그렇다고 명색이 건설사인데 집을 안 지을 수도 없잖아요? 당장 2~3년 뒤 주택 공급난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고요. 건설사들의 대응이 궁금한데요. 맞습니다. 사실상 국내에는 집을 지을 새로운 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비사업을 포기한다는 건 곧 국내 주택사업을 접는다는 뜻입니다.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매출 비중이 최대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정비사업에 마냥 손을 놓을 순 없는데요. 따라서 과거처럼 정비사업이면 무조건 수주한다기보다는 일반분양 수요가 많아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골라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1분기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낸 곳들을 보면 부산 촉진 2-1구역이나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등 대어급 사업장들인데요. 2분기에도 이같은 선별 수주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정비사업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기세를 몰아 노량진1구역 재개발 수주가 예정돼 있고요. 2위 현대건설은 송파 가락삼익 재건축, 3위 SK에코플랜트는 중화우성타운 재건축 사업에서 각각 수주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수주가 없던 건설사들도 2분기부터는 서울이나 부산 같은 사업성이 비교적 우수한 지역에 슬슬 깃발을 꽂는 분위기인데요. 최근 서울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물산은 부산 광안3구역, 서울에서는 한남4구역 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대우건설은 신반포16차와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DL이앤씨는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에 각각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일 좀 해보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요? 그렇습니다. 먼저 이번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규제 완화를 표방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가령 준공 후 30년 지난 노후 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도시정비법 개정 필요한 사안인 만큼 여야 간 협의가 어려워 보이고요.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현되며 업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요즘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유가가 오르고 금리가 뛰면 지금보다 원가 부담과 금융 조달 비용이 더 커진다는 의미거든요. 가뜩이나 주택사업으로 예금이자보다도 못 번다는 볼멘소리가 업계에서 나올 정도인데 최악인 줄 알았던 실적이 더 나빠질 수도 있고요. 환율이 높아지면 달러로 계약하는 해외 수주에는 단기적으로 유리할 지 몰라도 원가 상승과 금리 부담이 가중되면 역마진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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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따위 두렵지 않아!!!"…파라다이스 속내는? [엔터프라이스]

화면속에서 보이는 노란색 호박 작품, 세계적인 설치미술작가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인데요. 이 앞에서 인증샷 찍어보신 분들이라면 어딘지 한눈에 알아보시겠죠. 바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입니다. 한동안 국내 최대 규모였는데 근처에 두배 이상 큰 규모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파라다이스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예상보다는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히려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에 힘입어 올해 코스피로 이전상장도 예정돼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실적전망과 주가향방 살펴봅니다. 요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던데 파라다이스가 우려보다는 큰 타격이 없었다는데 수치로 증명이 됐나요? 인스파이어리조트가 개장한다고 했을 때 증권사 리포트에서 '분명히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분기에 시장의 우려보다는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연간으로도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유는 카지노에서 선방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카지노가 2월에 가오픈, 3월에 정식오픈을 했지만 파라다이스의 매출과 드롭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인스파이어와 경쟁을 하는 곳은 인천파라다이스시티죠. 매출중에서 복합리조트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인스파이어가 지난해 11월부터 파격가를 내세우며 객실을 비롯해서 일부 시설을 오픈해서 고객몰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복합리조트 매출도 50%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새로운 시설인데도 타격을 받지 않았다니 이유가 뭔가요? 직접 파라다이스측에 물어봤는데요. 인스파이어를 견제한다는 시선이 불편한지 "우리는 하던 대로 잘 해왔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라다이스가 하던 대로 잘 하던 것이 뭐냐면 바로 '일본 마케팅'입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를 운영하는 회사의 정확한 명칭은 '파라다이스세가사미'입니다. 일본과의 합작사인데요. 파라디이스가 지분 55%, 세가사미가 45%를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겠죠. 실제로 카지노 VIP고객 비중이 일본이 가장 높습니다. 일본 VIP 카지노 드롭액이 지난해 하반기 부터 1천억 가까이 늘었습니다. 파라다이스가 의식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의식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부분이고요. 중국도 코로나 이전에 비해 현재 70% 회복됐지만 앞으로 100%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인스파이어가 들어서면서 경쟁보다는 오히려 시장이 커지는 것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진정한 게임은 올해 여름 성수기에 펼쳐지겠죠. 그 때 결과로 진정한 승자를 결정할 수 있다 다른 평가가 나옵니다. 지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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