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금리 4.5% 이상은 오버슈팅"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 채권전문가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한국경제TV 성공투자오후증시에 출연해 향후 국채금리 방향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Q. 미국의 TMF, TLT .. 이런 것들이 다 채권에 투자하는 ETF죠. 채권금리가 높아졌다는 건, 그만큼 가격이 싸졌다는 거기 때문에, 지금이 채권투자 적기다 생각하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실제 지금이 적기가 맞습니까? Q. 금리인하가 더 늦어진다는 시그널이 나올 때마다 채권금리가 솟구치고 있는데, 당장 내일밤에 나오는 미국 PCE물가 발표가 걱정입니다.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고, 그에 따라 채권금리도 영향을 받을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Q. 지금으로서는 연준이 할 수 있는 게 적다보니까, 이달말경에 나오는 미국 옐런 재무부의 3분기 국채발행계획을 주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재무부가 국채발행을 좀 줄이겠다고 하면, 수요 대비 공급이 줄어든다. 국채금리가 진정될 요인이 될텐데, 문제는 미국 정부가 요즘 돈 쓸데가 참 많다는 것이거든요. 마침 어제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130조원 지원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 괜찮을까요? Q. 환율 얘기를 좀 해보죠. 원화와 엔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일본 BOJ가 이르면 내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외화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해외 금융계에서 나왔습니다. 마침 BOJ가 내일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내놓잖아요. 어떤 변화를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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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뚝' [엔터프라이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매출은 12조 4천억 원, 영업이익 약 2조 9천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역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 측은 최근 AI 서버 관련 매출이 증가하며, D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D램에 이어 낸드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요. 특히 오늘 진행된 실적발표에선, AI에 대한 향후 전망과, 투자 계획 등도 공개됐습니다. 제가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정 기자, AI 산업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AI가 아니더라도 컴퓨터나 휴대전화에도 D램이 들어가잖아요. 낸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부문별로 SK하이닉스의 설명이 궁금합니다. 네, 오늘 콘퍼런스 콜에선 '완연한 회복세',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 진입' 등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는데요. 메모리 시장에선 D램과 낸드 가격이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고요. AI가 이끄는 업황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오늘 '잘 팔리는 것에 집중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전화의 수요는 올해 하반기 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보다 D램에선 'HBM', 낸드에선 'eSSD'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HBM3e 관련해선 올해 3분기 12단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요. 낸드에선 기업용 SSD인 'eSSD'(Enterprise SSD)입니다. 이젠 AI가 명령어만 넣어주면 영상도 만들어주는 시대잖아요? 때문에 전력 소모도 적고, 크기도 작지만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고성능 고효율' 낸드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HBM에 집중하다 보니, 올해 D램과 낸드의 생산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생산량이 적으면 안 좋은 것 아니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가격 방어가 되니, 부정적인 소식만은 아닙니다. 정 기자, HBM 이야기 이어가보죠.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여러 반도체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HBM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경쟁 과잉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있던데, SK하이닉스 측의 입장은 어땠나요? 네, SK하이닉스 측은 "급격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려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AI가 고도화되면서 성능 강화를 위한 수요가 계속 필요하죠. 공급자도 늘어날 것이고, 사용하는 고객들도 AI 서비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로 성장이 지속된다는 겁니다. 또한 자체 경쟁력으로는 '커스텀 HBM' 즉,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HBM을 만들어준다는 겁니다. 최근 TSMC와 기술 협력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토탈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고요. 끝으로 SK하이닉스는 내년 이후까지 현재 고객사, 잠재적 고객사들과 장기 프로젝트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거든요. 올해까지는 생산 가능한 주문을 전부 받은 만큼, 내년 규모도 현재 협의 중이라는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알겠습니다. 정 기자, 간밤에 청주 D램생산기지(M15X) 5.3조 투자 이슈도 나왔잖아요. 여기에 대한 언급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의미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어제 5조 3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공시를 냈는데, 향후 20조 원까지 투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공사에 들어가 내년이면 팹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AI 메모리와 디램에 대한 수요가 모두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반도체를 만들 때에는 오염물질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클린룸'이라는 환경이 마련돼야 하는데요. 바로 옆에 있는 기존 M15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빠르게 크린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2027년엔 용인 클러스터, 또한 미국 인디애나에선 2028년 하반기부터 생산가동을 목표로 투자도 진행되는데요. '투자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이를 의식한 듯 SK하이닉스 측은 투자와 재무건전성의 균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보유 현금은 1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 기자, 오늘 발제 한 줄로 정리해 주시죠. "얼마나 더 해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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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밖에 없GM"..LG엔솔, 일단 '존버'로 대응 [엔터프라이스]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6조1290억원으로 23% 감소했고, 영업익은 1573억원을 기록했는데, 세제 혜택 1889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 전환한 셈입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매출은 떨어지는데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니 고정비가 계속 많이 나갑니다. 문제는 2분기에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특히 유럽은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고 있고, 전기차 경쟁이 심해지면서 완성차업체들의 재고도 쌓입니다. 또, 제품가격에 반영되는 원재료 가격도 바닥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나마 믿을 곳은 미국 시장입니다. 하반기에 미국 GM이 전기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LG엔솔 입장에서는 GM이 천군만마인 셈입니다. 과연 배터리 시장은 언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LG엔솔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인지 전해드립니다. 2분기에도 안좋다는 얘기군요. 하반기에는 좀 살아날 수 있다는건가요? 네, 과거 같은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하반기는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게 LG엔솔의 설명입니다. 하반기에 LG엔솔이 기대를 거는 것은 GM의 신차발표입니다. 메리베라 GM회장이 "올해 전기차에 대한 야망을 이루겠다"라면서 전기차 라인을 대거 선보이기로 했는데요. LG엔솔은 GM과의 합작법인을 만들어서 올해 2월부터 양산하고 있는데 일부 신차라인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GM의 하반기 신차 출시는 약 20~30만대 정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금 혜택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미국 때문에 LG엔솔이 버틸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수요와 물량은 미국의 대선결과나 정책의 변화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은 상황이 많이 안좋습니다. 전기차 보조금도 폐지되는 추세고,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폴란드 공장은 가동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LG엔솔은 2분기에도 수요가 정상화 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LG엔솔의 전략은 뭔가요. 사실은 지금은 '존버'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 LG엔솔 관계자가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요. "투자적합성 분석을 명확히 해서 필수투자만 진행하겠다. 설비투자 업체 경쟁입찰을 하거나 원재료를 직접 거래하는 등 원가절감을 하겠다"는 내용인데요. 돈을 계속 쓰면서 버틸 수 없으니 최대한 아끼면서 버텨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전기차 업황회복 외에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소형전지와 ESS전지쪽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출비중을 보면 현재 자동차 전지쪽 비중이 가장 높은데요. 자동차 전지외의 다른분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IT기기라든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말합니다. 테슬라향 전지인 원통형 46시리즈 매출도 이 분야의 매출로 잡히고요. 원통형 46시리즈는 8월부터 양산될 예정인데 테슬라 외에도 추가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고요. ESS전지는 전력망이나 가정용으로 전력을 저장하는데 사용되는 전지를 말하는데요. 현재 미국애리조나에서 공장 짓고있는데 요즘 뜨고있는 ESS용 LFP배터리를 2026년부터 이곳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제 한줄로 정리하자면요? 취재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언제 다시 상승세를 탈지 정말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나마 GM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의미에서 "정말 고맙GM"으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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